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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라도 ‘완벽하게’…제네시스, ‘포커고수삼각별’ 잡고 고급차 1위 정조준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제네시스가 마침내 첫 SUV(스포츠유틸리티차) 'GV80'을 내놓았다.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올 여름 미국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판매 목표는 2만4000대로, 해외 시장에선 이보다 더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판매 대수를 고려하면 제네시스는 국내 수입차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를 넘어 고급차 1위 자리도 정조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기, 연기 마침내 출시'…오래 기다린 첫 SUV = 제네시스가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GV80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애초 제네시스는 작년 11월 말로 GV80 출시 계획을 잡았지만, 예기치 못한 정부 당국의 배출가스 인증 문제로 12월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2월 중순경으로 출시 일정을 조율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해를 넘겨 내놓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제네시스 측은 이날 출시 날 전까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아 일부 소비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기도 했다.

장재훈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 포커고수뉴그랜저도 그랬고, 기아차 K5도 그렇고 그룹사 간 볼륨, 일정 조율 영향"이라며 "새해 출발 관점에서 1월에 출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경유차 시작으로 휘발유, 전기차까지…6종 갖춘다 = 이날 제네시스는 3.0ℓ 경유엔진을 적용한 경유차부터 출시했다. 추후 휘발유 2.5ℓ와 3.5ℓ 터보모델로도 나온다. SUV 모델에선 경유차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용우 제네시스 사업부 부사장은 "세단 3개 모델을 앞으로 1년 내 SUV 2종, 전기차를 추가해 6개 제품군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네시스의 제품군 확대 계획은 현대차로부터 독립할 당시인 지난 2015년 밝혔던 계획보다는 조금 늦춰졌다. 당시 제네시스는 6개 제품군 운영 시기를 2020년으로 잡았었다.

◇국내 고급차 1위로…올 여름 북미 수출길 = 장 부사장은 올해 국내서만 GV80을 "2만4000대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제네시스 G70, G80, G90 등 세단 제품군은 모두 5만6801대가 팔렸다. 올해 GV80을 더할 경우 8만대가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장 부사장은 "그렇게 해야 국내에서 고급차 시장 1위를 하지 않겠는가"라며 "1등 해보고 싶다"고 했다.

제네시스의 계획대로 연간 8만대를 판매한다면 1위 자리도 노려볼만하다. 현재 국내 고급차 시장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벤츠가 작년 7만8133대를 판매했다. 벤츠 역시 올해 신차 15종을 쏟아내 1위 굳히기에 나선 만큼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북미로도 나간다. 이 부사장은 "(제네시스에 있어)내수가 가장 크고, 그다음이 미국"이라며 "올해 포커싱을 미국에서 제네세스를 새로 론칭해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국내보다 많이 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북미 시장 외 유럽, 중국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올해는 힘들고, 시장 상황을 보며 준비 중"이라고 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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