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c119관리자

자동차 미세먼지 배출 ‘진범’은 따로 있다

[미세먼지 속살 들여다보기]

타이어·브레이크·도로 마모 등 ‘로드 더스트’가 배기가스 앞질러 친환경차로 전환해도 소용없는 셈 미세먼지 배출 시뮬레이션 해보니 브레이크 먼지, 가솔린엔진의 2배 PM2.5 독성은 디젤차가 가장 높아

중국 저감 노력에 황산염 줄었지만 질산염 늘어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 국내 암모니아와 결합해 전환한 듯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미세먼지를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로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PM10)인 것과 2.5마이크로미터(PM2.5) 이하인 것”으로 정의한다. 또 미세먼지로 전환되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미세먼지 생성물질로 규정한다. 이를 근거로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후 디젤자동차 운행 중지 등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다. 정부는 또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2022년까지 자동차 등록대수의 약 10%인 200만대를 친환경 자동차로 보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발원의 미세먼지만큼이나 타이어나 브레이크가 마모될 때 나오는 미세먼지와 타이어와 마찰하는 도로가 마모될 때 나오는 미세먼지 등 ‘로드 더스트’의 양과 독성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영국 환경식품농무부(DEFRA) 자문기구인 대기질전문가그룹(AQEG)의 ‘2019년 PM2.5 보고서’를 보면, 자동차 엔진에서 배출되는 PM2.5는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돼 2020년대에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타이어나 브레이크, 도로 마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양은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2010년대에 ‘로드 더스트’ 양이 엔진 배출 PM2.5를 넘어섰다. 이영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은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산하의 오염및에너지분과 등에서 타이어 등에 대한 규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규제가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기계연구원도 최근 자동차 주행중 브레이크 마모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시험한 결과, 자동차 1대당 미세먼지가 PM10 기준 2.7㎎/㎞, PM2.5 기준 2.2㎎/㎞ 수준의 미세먼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기계연 환경시스템연구본부 그린공력연구실의 이석환 책임연구원은 “매연저감장치(DPF)가 장착된 유로6 규제를 만족하는 디젤차와 직접분사식 가솔린(GDI)이 장착된 휘발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라며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자동차에서도 상당량의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와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2040년,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중단한다고 선언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일망정 온라인바둑이 미세먼지 발생량은 크게 줄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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